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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4년만에 스크린 컴백, 신은경 팜므파탈 변신 포스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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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신은경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작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설계'가 배우 신은경의 치명적인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4년 여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배우 신은경의 파격적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짝이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아찔한 각선미를 드러낸 채 쇼파에 고고한 자세로 기대있는 신은경은 영화 속에서 배신으로 인해 가족과 돈을 모두 잃고 방황하던 소녀에서, 사채업계를 쥐락펴락 할 매혹적인 여자 대부로 재 탄생할 자신의 캐릭터를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또한 강렬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한 채 그녀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은 복수를 위해 치밀한 설계 속으로 뛰어들 주인공 '세희'에 완벽히 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세상 모든 돈에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임팩트 있는 카피는 돈에 죽고 돈에 사는 냉혹하고 차가운 세계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통쾌한 복수극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개봉을 앞둔 영화 '설계'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통쾌한 스릴을 선사할 서스펜스 스릴러 무비로 신은경뿐만 아니라 한 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돌아온 배우 오인혜와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중년 배우 이기영, 첫 스크린 데뷔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강지섭이 함께 호흡을 맞춘 것으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작품이다. 다음달 18일 개봉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