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코디
걸그룹 투에니원 멤버 박봄의 코디네이터가 박봄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신인 래퍼 케미를 비난하는 트위터 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박봄 코디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대나소나 힙합한답시고 랩으로 디스 한다고 XX을 하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선배한테 반말 지껄이고 어쩌고 어깨?"라며 강한 비난과 함께 에이코어 케미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해 게재했다.
박봄 코디는 "간땡이가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 애야. 디스를 하려거든 얼굴 마주치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하는 거란다"라며 욕설 섞인 비난을 했다.
앞서 1일 에이코어 케미는 'Do The Right Thing'이라는 곡을 통해 마약류 국내 밀반입 관련 입건 유예 처분을 받는 박봄을 강하게 비난했다.
케미는 이 곡에서 박봄을 '밀수돌'이라 부르며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고
박봄은 2010년 필로폰류 암페타민을 젤리류로 위장해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으나 입건유예 처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 대표 양현석은 "박봄이 친구의 사망 사고를 겪은 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했다"라며, "당시 수입 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몰랐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박봄 코디는 자신의 글이 파장을 일으키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이미 글을 온라인을 통해 확산 됐고 박봄 코디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박봄 코디 글에 네티즌들은 "박봄 코디, 화끈하네", "박봄 코디, 박봄은 가만히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난리네", "박봄 코디, 디스전 시작?" "박봄 코디, SNS 사용의 나쁜 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