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송혜교의 키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강동원과 송혜교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카멜리아-러브 포 세일'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날 강동원은 송혜교와의 키 차이에 대해 "송혜교가 생각보다 키가 크다"고 강조했다. "주변 사람들이 '송혜교 키가 작다'고 하던데 '러브 포 세일'을 촬영할 때 직접 만나보니 생각보다 컸다"며 "제 키는 186cm, 송혜교 씨 키는 161cm로 연기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혜교가 "그렇다고 키가 상당히 크진 않다"고 하자, 강동원은 "제 생각보다 컸다. '프로필에 나온 키가 맞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두근두근 내인생 강동원 송혜교 키 언급 재밌네", "두근두근 내인생 강동원 송혜교 두 사람 케미 다시 보니 반갑다", "두근두근 내인생 강동원 송혜교 영화 빨리 개봉했으면", "두근두근 내인생 강동원 송혜교 부부 호흡 어땠을까", "두근두근 내인생 강동원 송혜교 키에 대한 재치있는 답변 센스쟁이", "두근두근 내인생 강동원 송혜교 화기애애한 분위기 느껴지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3일 개봉하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에 아이를 낳은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으로 17살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 강동원은 33살에 16살의 아들을 둔 아빠 대수 역을, 송혜교는 17살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됐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미라 역을 맡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