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분데스리거 류승우(21)가 'LG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코리아투어'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일까.
류승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축구협회로부터 세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날 독일 4부 리그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평가전(1대1무)에서 퇴장당한 것이 발단이 됐다. 류승우는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뜨린 뒤 2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에 대해 독일축구협회는 두 번째 반칙의 '폭력성'을 문제삼았다.
류승우와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의 징계를 항소없이 수용하기로 했다. 해당 징계는 레버쿠젠이 치르는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따라서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류승우는 서울전 이후 8월 6일 독일 5부 리그 부퍼탈 SV전, 8월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과의 평가전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