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웰백이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첫 골을 선물했다.
맨유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웰백의 선제골과 웨인 루니의 2골 등에 힘입어 후반 10분 현재 4-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지난 주 부임한 판 할 감독의 비공식 데뷔전이 되는 이 경기에서 웰백과 루니를 투톱으로 미드필더에 '신입생' 에레라와 루크 쇼, 마타, 수비수엔 존스, 에반스, 발렌시아, 플레처, 골키퍼에 데 헤아를 내세우며 데뷔전 진용을 꾸렸다.
웰백은 전반 12분 20m 지점에서 강력한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후안 마타가 떨궈준 공을 아크서클 앞에서 달려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공은 파네도 골키퍼 오른손을 빗겨 가며 포스트를 맞고 골인됐다.
이어 루니가 41분 발렌시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종료 직전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웰백의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판 할 감독은 팀이 전반을 3대0으로 앞서자 플레터와 에레라만 남기고 모두 새 인물로 교체했다. 하파엘과 제임스, 카가와, 클레버리, 나니, 영이 투입됐다.
후반 시작과 함게 20세 유망주 수비수 리스 제임스가 영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면서 맨유는 4-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비록 친선전이기는 하나 무기력했던 지난 시즌과는 확 달라진 활기찬 플레이와 화력으로 감독과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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