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음식이 여성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데다 시각적인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이탈리안 음식의 대명사는 스파게티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 메뉴로 자리잡았다. 스파게티전문점으로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는 '솔레미오'다. 비싼 음식으로 인식되던 스파게티 메뉴를 대중적이고 간편한 외식으로 바꾼 대표 스파게티 전문 프랜차이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춰 느끼한 맛을 없애고 고소한 맛을 살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특제 고추장 소스를 가미한 해물 스파게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메뉴 6종을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불고기 스파게티, 리코타 치즈 샐러드, 샐러드 파스타, 날치알 스파게티, 해물크림리조또, 함박스테이크, 떠먹는 고구마 피자 등이다.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퓨전 메뉴 주위로 출시되었으며, 웰빙 열풍을 감안한 식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솔레미오의 또 다른 경쟁력은 인테리어다. 고객들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프랑스 남부지역 프로방스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매장 내부의 공간별로 보라색, 분홍색, 노랑색, 녹색의 4가지 색깔로 각기 다른 이미지를 연출한다.
솔레미오는 가맹점주의 창업 성공을 위해 교육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1주 동안 이론 및 메뉴 조리법을 교육하고 2주 동안 영업 중인 가맹점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그 후에는 본사 직원이 신규 가맹점을 방문해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지도해 준다. 이로 인해 전문주방장이 없어도 요리 및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