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를 얻은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의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페인 일간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AS모나코와 로드리게스 영입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곧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17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S모나코는 당초 8000만 유로(약 1111억원) 이상을 요구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7000만 유로(약 973억원)로 금액을 낮추는 대신 선수 한 명을 끼워주겠다고 역 제안해 받아들여졌다.
모나코는 미드필더 카세미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기간 중 로드리게스 영입에 공을 들였으며 선수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라 영입 협상이 급진전을 이뤘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과 토니 크로스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와 로드리게스의 자리를 위해 앙헬 디 마리아와 사미 케드라를 매각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스타를 영입하면서 디 마리아와 케드라의 이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