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쉰
중화권 톱여배우 저우쉰(41)이 결혼한다.
16일 중국 언론매체 시나닷컴은 "중국 4대 여신 저우쉰이 '원 나이트 공익 콘서트'에 남자친구 아치카오(44)와 함께 참석해 결혼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저우쉰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우리 결혼해요'라고 말했자 남자친구 아치카오 역시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사랑해, 우리 함께하자'고 응수했다"고 전했다.
이날 저우쉰은 "오늘 약혼식을 올리는 이유는 결혼한다는 이야기는 직접하고 싶었다. 또 결혼소식을 알렸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을 받고 싶었다. 특히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되는 오늘 이야기 한다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았다"며 "올 안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다. 현재 영화 촬영 중이라 시간이 많지는 않다"고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에 직접 입을 열었다.
이에 끊임없이 결혼설이 대두되던 저우쉰이 결혼을 공식화하며 중화권 다수 언론매체가 임신설을 제기하자 저우쉰 소속사 측은 "저우쉰은 임신하지 않았다"고 공식입장을 내 놓았다.
앞서 지난 14일 홍콩 언론매체 명보(明報)는 "저우쉰이 공개열애 중인 중국계 할리우드 배우 아치 카오와 연말 부부 연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저우쉰가 아치카오가 현재 결혼식 준비에 몰두 중이며 곧 혼인신고 후 외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며 "저우쉰이 공개 열애 후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고 말하며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또 이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내년이면 40세가 되는 저우쉰이 고령 출산을 걱정해 결혼을 서두르고 있다"며 "오는 16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특수아동을 위한 '원 나이트 공익 콘서트'에 아치카오와 함께 참석해 결혼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두 사람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저우쉰과 아치 카오는 1년여 전 친구 파티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5월 열애 사실을 공개해 중화권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 6월 아치 카오가 저우쉰 부모님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아치 카오는 결혼 임박설에 대해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며 "때가 되면 여러분께 알리겠다. 지금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저우쉰은 중국 4대미녀로 꼽히는 여배우로 영화 '야연' '화피'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에 출연했으며 아치 카오는 중국계 할리우드 배우로 'CSI 라스베가스' 'ER',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저우쉰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