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 팬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1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퓨쳐스올스타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
kt위즈 선수들 4명이 퓨쳐스 올스타에 뽑힌 가운데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수원시 야구동호회 '카이저스' 멤버들이 경기장 앞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직장인들로 이날 kt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회사에 하루 월차를 내고 광주를 찾았지만 우천으로 퓨쳐스올스타전이 다음날로 연기되며 경기 관람을 못하게 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새구장인 챔피언스필드를 둘러 보며 아쉬움을 달랜 후 수원으로 올라가기 위해 다시 광주역으로 향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