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재육성재단이 현대경제연구원 산하 현대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오후 4시 체육인재육성재단 회의실에서 송강영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김나미 사무총장, 하태형 현대경제연구원장, 박태일 현대인재개발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육성 전문기관간 전략적 업무협약을맺었다. 글로벌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통해, 효과적인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이다. 양 기관은 2012년부터 학교운동부지도자 직무교육을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과정과 역량있는 강사 교류 등을 통해 체육인재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송강영이사장은 "현대인재개발원의 인적자원 개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체육인재의 역량개발 체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체육계 교육문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육계에도 조직화된 교육훈련과 경력개발 시스템을 도입하여,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하태형원장은 "그동안 공공, 건설, 디자인분야 HRD 교육과 컨설팅을 주로 진행해왔는데, 체육분야까지 범위와 역할을 넓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체육인재육성재단과 힘을 모아 체육인재의 역량향상을 위한 선진교육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체육분야 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체육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기타 공공기관이다. 재단은 우수한 선수자원을 과학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교육, 관리를 통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은퇴후에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체육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영재 육성, 학교운동부 지도자 직무교육, 국제스포츠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그룹 산하의 현대경제연구원은 1988년 교육기능의 현대인재개발원과 연구기능의 현대경제연구원을 통합해 경영을 리드하는 국내 최고의 교육연구기관이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