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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원대 소자본 창업 대학로짜장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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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젊은층을 비롯해 40~50대 중장년층, 주부들까지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취업문제,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등 동기도 다양하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소자본 창업도 혁신성, 안정성,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며 "판매되는 상품이 기존의 것과 비교해 차별성이 있어야 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도가 높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소자본 창업이기 때문에 인건비가 가능한한 적게 들어가야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소자본 창업으로 뜨고 있는 아이템은 즉석 간편식이다. 대학로짜장면과 대학로짬뽕은 국민 먹거리인 짜장면과 짬뽕을 19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전통 데우치 제면법으로 만든 고급 생면을 사용해 면발이 매끄럽고 쫄깃하다. 일반 유탕면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2분만 돌리면 중국집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고급스러운 짜장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대학로짜장면 유통업체 ㈜하우스원푸드는 지역총판을 모집중이다. 창업비용은 600만원대로 영업력이 부족한 여성과 젊은층이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본사의 지원도 제공된다.

하우스원푸드 관계자는 "본사에 주문 내역을 전달하면 본사에서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하기 때문에 개인적 배송업무도 필요없다"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중간유통단계 없는 원스톱 공급해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