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임직원들이 협력사를 위한 헌혈에 나섰다.
지난 16일 변동식 대표를 포함한 CJ오쇼핑 임직원 100여명은 '협력사를 위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행사를 통해 얻은 헌혈증 100여장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두 차례 진행하던 사내 헌혈 봉사활동을 보다 의미 있게 진행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기왕이면 필요한 협력사를 돕는 게 어떨까"라는 한 직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CJ오쇼핑 허만권 CSV경영팀장은 "96개 협력사에 일일이 우리의 행사취지를 알리고 신청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 등 협력사와 진정성 있는 상생관계를 일궈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여장은 CJ오쇼핑을 통해 침구 및 커튼 류를 판매하고 있는 ㈜한스 등 협력사 두 곳에 기증된다. ㈜한스에서는 기증 받은 헌혈증을 간암 수술을 앞두고 있으나 피가 잘 멈추지 않는 혈소판감소증 때문에 수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 지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