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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가가와 재계약 프리시즌에 결정'(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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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할 감독은 과연 가가와 신지(일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각) '판할 감독이 가가와와의 재계약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가가와를 일찌감치 시험대에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판할 감독은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톰 클레버리, 대런 플레쳐 뿐만 아니라 계약기간이 2년 남은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가가와 등 6명의 선수들을 평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19일부터 미국에서 진행될 프리시즌 투어 기간 집중적으로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맨유는 오는 24일 LA갤럭시와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진 뒤,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스컵에 출전해 AS로마,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이 경기들이 유력한 시험대로 점쳐진다.

가가와 입장에선 불안감을 떨칠 수 없을 만하다. 지난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갔던 가가와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저조한 활약으로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에 올려놓은 판할 감독은 짧은 휴식을 마치고 17일 맨유 구단에 도착했다. 판할 감독은 내일 입단 관련 행사를 치른 뒤 곧바로 시즌 준비에 들어가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