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브라질의 '新 축구황제'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제쳤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헤어 스타일러로 선정됐다.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네티즌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각각 1, 2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먼저 선수 8명을 추려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했다. A조에선 네이마르가 880표를 얻어 769표의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 741표의 디 세레(코트디부아르), 595표를 받은 블레림 제마일리(스위스)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B조에서는 손흥민이 무려 2964표의 몰표를 받아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울 메이렐르스(포르투갈)가 456표를 받았고 마르코스 로호(아르헨티나)는 216표,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는 158표에 그쳤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를 상대로 한 결승 투표는 현재 진행 중이다. 1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손흥민이 146(66.4%)표-74(33.6%)표로 앞서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