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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계' 탕웨이-'만추' 김태용, 전격 결혼 "친구에서 연인..이제 부부가 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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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결혼

김태용 감독(45)이 중국 여배우 탕웨이(35)와 올 가을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김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탕웨이 김태용 결혼, 축하한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열애설 부인하더니", "탕웨이 김태용 결혼, 감독 배우 부부 탄생", "탕웨이 김태용 결혼,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이하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메시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