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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결혼에 中매체들도 깜짝 "2012년 좋은 친구라고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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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45)과 중국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에 중국 대륙도 발칵 뒤집혔다.

이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2일 신화망 등 중국의 언론들의 일제히 이들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흥분했다. 신화망은 "2012년에는 그냥 좋은 친구라고 하더니 이제 결혼한다"며 "한국의 영화 관계자들은 지난해 부산 영화제에서도 김감독과 탕웨이를 자주 목격했다고 한다. 또 탕웨이가 한국 경기도 분당에 토지를 매입한 것도 이들의 관계와 관련이 있었다. 김감독도 베이징에 올해 자주 들렀다"며 이들 결혼에 관심을 보였다.

또 이들의 메시지인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한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다"이라고 전하며 이들을 축복했다.

이외에도 많은 중국의 매체들이 김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빠르게 소식을 타전했다.

한편 중국매체의 보도처럼 한국의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들의 결혼은 많이 알려진 사실로 보인다. 김 감독과 탕웨이를 잘 안다는 한 영화 관계자는 이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2일 "사실 주위 지인들은 이들의 결혼 소식을 대부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소중한 관계가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함구해준 것으로 안다"며 "워낙 좋은 사람들이라 결혼해도 잘 살 것 같다. 김 감독은 유명한 로맨티스트고 탕웨이는 세계적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소박하고 털털한 성품이다. 그래서 이 커플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 측은 2일 김감독과 탕웨이의 메시지와 함께 "올가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이들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