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중국 선양에 '아름다운 교실'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문명영 중국지역 본부장은 7월 2일(현지시각) 중국 쑤자툰구 쉐송루소학교에서 신봉섭 선양 총영사, 왕후안미아오 선양시 부비서장, 마리신 선양시 외사판공실 부주임, 샤야친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학생들에게 교육용 컴퓨터 60대, 피아노 1대 등을 전달하고, 아시아나 승무원이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진행했다.
옌지 투멍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첫발을 뗀 아시아나항공의 프로젝트를 통해 약 30개월 간 '아름다운 교실'을 선물 받게 된 중국 내 소학교들은 모두 18곳이며, 전체 사업의 8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지금까지 지원된 교육 기자재만 컴퓨터 900대, 도서 1만9000권 등에 달한다.
이시아나항공은 2007년부터 '중국 가뭄지역 사랑의 물 나누기', 2008년, 2013년 쓰촨성 지진 발생 긴급 구호품 전달 등 아시아나가 중국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6월19일 제1회 상하이 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 학생들을 후원, 글로벌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