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수 박석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석민은 25일 대구 넥센전을 앞두고 어지럼증을 호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18일 SK전에서 퇴출된 레이예스의 공에 머리를 맞은 뒤, 후유증을 겪고 있다. 전날 경기 전에도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한 바 있다.
대신 전날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형우가 4번-좌익수로 복귀했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형우는 뛰는 게 70% 정도다. 석민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빼고 경기 중반에 준비시킬 예정이다. 대신 김태완이 6번-3루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1루수 채태인, 좌익수 최형우, 지명타자 이승엽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이흥련이 8번-포수로 선발출전한다.
대구=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