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루이스 핀투 코스타리카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핀투 감독은 21일 브라질 헤시피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D조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뒤 "사랑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중요한 순간에 브라이언 루이스가 골을 넣어 너무 기뻤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팀을 상대로 잘 싸워 매우 자랑스럽다"며 흡족해했다. 핀투 감독은 "솔직히 우리의 수비는 완벽했다. 이탈리아와 같이 수준 높은 팀을 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우리가 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제 우리 선수들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 승리의 감격을 누릴 필요도 있지만 다음 경기 선전하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