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루이스 핀투 코스타리카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교체투입한 선수가 곧바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코스타리카의 마르코스 우레나다.
우레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C조 1차전에서 2-1로 앞선 후반 39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우레나는 브라이언 루이스와 후반 38분 교체투입됐다. 곧바로 기회가 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에 맞춰 호엘 캠벨의 기막힌 킬 패스가 이어졌다. 우레나는 상대 골키퍼를 제치지 않고 각도만 바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