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시즌 24,25호 홈런을 연거푸 터뜨렸다.
박병호는 7일 목동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3회말 2사 2, 3루서 상대 선발 니퍼트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3점홈런을 뽑아냈다. 비거리 130m. 이어 박병호는 8-4로 앞선 7회말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윤명준의 2구째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 전광판을 때리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에서도 2개의 홈런을 치는 등 2경기 연속 멀티 대포를 뿜어내며 절정의 장타력을 과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