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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발견, 40km 떨어진 해상서 희생자 1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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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발견

5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 일반인 탑승객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은 침몰지점에서 40.7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했던 시신 유실 우려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9분경 전남 신안군 매물도 동방 1.8km 해상에서 '세월호 사고' 실종자인 40대 남성 시신을 인양했다.

당시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선장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께 시신을 수습해 11시 45분경 팽목항으로 운구했다.

조 씨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4명 중 막내아들 조모(7)군은 구조됐으나, 큰아들(11)과 아내 지모(45)씨는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되며 세월호 참사 발생 51일째인 이날 공식적으로 사망자는 289명, 실종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세월호 실종자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발견, 아직 15명이나 남았네", "세월호 실종자 발견, 너무나 안타깝다", "세월호 실종자 발견, 빨리 남은 실종자들도 발견됐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