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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김지민 호감고백 "시상식 후로 계속 눈에 들어와…같이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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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김지민'

개그맨 김대성이 김지민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는 김대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대성은 김지민과 김준현의 캐릭터를 완성해줬느냐는 MC 한석준 아나운서의 말에 "김지민과 '뿜엔터테인먼트' 코너를 같이 짰다. 김지민 캐릭터가 없어 고민하길래 망가지는 캐릭터를 줬는데 연기를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김준현에 대해서는 "'고뤠'를 외치는 자리가 원래 내 자리였는데 잘되지 않아서 자진 하차 후 김준현에게 그 자리를 넘겨줬더니 빵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성은 "내가 여장하고 연기했으면 더 잘 될 수도 있었는데 조금 아깝다"며 여장 연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날 김대성은 "눈에 들어오는 개그우먼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시상식 이후로 계속 김지민이 눈에 들어온다"며 "아무리 그래도 시상식에서 직접적으로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개그맨에게 쉽지 않다. 얼굴도 예쁜데 마음까지 예쁘다"며 수줍게 말했다.

앞서 김지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2013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시 김지민은 "이 상을 드리고 싶은 분이 따로 있다. '뿜엔터테인먼트' 녹화 전날까지 캐릭터가 안 나와서 고민에 빠졌다. 그때 저에게 지금의 캐릭터를 만들어준 사람이 있다"며 김대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김대성 오빠, 이 상은 오빠 것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대성은 카메라를 쳐다보며 평소답지 않게 조금 더듬거리는 모습으로 "김지민 씨 밥한 끼 하시죠"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대성 김지민, 코너 같이 짜다가 정분 나겠어요", "김대성 김지민, 두사람 밥 먹으면 개콘 사람들이 엄청 놀릴 것 같다", "김대성 김지민, 은근히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김대성 김지민, 아이디어가 확실히 좋은 사람 같다", "김대성 김지민, 진짜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저렇게 말하면 성격 정말 좋은 것 같다", "김대성 김지민, 두 사람 다 흥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대성 외에도 솔비가 출연해 5천만 원 상금에 도전했다. 방송은 3일 오후 8시 55분.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