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에서 사이보그 T-1000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병헌 T-1000 낙점?"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터미네이터5' 큐시트로 추측되는 이미지가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게시물에 따르면 해당 큐시트에는 'VISTA 2ND UNIT'이란 가제 아래 촬영 시간(Shoothing Call), 촬영 장소(Location), 출연자(Cast Player) 등의 정보가 포함돼있다.
출연자에는 이병헌의 이름과 그 옆에 경찰, T-1000이라고 명시돼 있어 보안상 외부에 노출을 피한 이병헌의 캐스팅 윤곽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T-1000은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 등장한 악역으로 시리즈 사상 최고 캐릭터에 손꼽힌다. 당시 로버트 패트릭이 T-1000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는 "할리우드 관례상 보안유지 계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이병헌이 '터미네이터'에서 맡은 배역을 언급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캐스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진짜야?",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큐시트 누가 유출했지?",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완전 대박 캐스팅이네",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완전 기대된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무조건 극장 가서 봐야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이야기로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