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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첫승 류현진은 웃었고, 쿠에토는 징크스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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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은 이번 시즌 홈에서 유독 약했다.

26일까지 3경기에 등판했지만 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미국 지역 언론으로부터 홈에서 약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홈 경기 평균자책점이 9.0으로 매우 높았다. 원정에선 완전히 달랐다. 5경기에서 4승,평균자책점이 0.56이었다.

류현진은 홈 징크스를 깨고 싶었다. 그가 이번 시즌 4경기만에 홈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⅓이닝 3안타 3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가 4대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의 시즌 5승(2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7회까지 21명의 타자를 퍼펙트 처리했다. 8회 첫 타자 토드 프레지어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대기록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에이스 우완 자니 쿠에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쿠에토는 이번 시즌 3번이나 완투를 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쿠에토는 6⅓이닝 4안타 4실점(1자책)했다. 쿠에토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약한 징크스를 이어갔다. 다저스타디움에서 5번 선발 등판, 1승4패.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