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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해트트릭 '괴물같은 골결정력' 어떻게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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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드로그바' 로멜로 루카쿠(첼시, 에버튼 임대)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할 벨기에는 27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페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5대1로 완승하며 최강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부상 이탈로 공격 비중이 높아진 루카쿠는 이날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상대가 FIFA랭킹 112위의 약체였지만 한번 포착하면 놓치지 않는 골감각은 그를 상대해야할 한국 수비수들에겐 경계할 만한 강점이었다.

루카쿠는 전반 3분 만에 페널티 지역 왼쪽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뚫고 선제골을 만들었다.

13분 룩셈부르크의 요하임이 동점골을 터뜨린 뒤 루카쿠는 22분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로부터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루카쿠는 후반 9분엔 페널티 박스에서 직접 드리블을 해 2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벨기에는 나세르 샤들리(토트넘)의 추가골과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의 페널티킥골을 더해 5대1 완승을 거뒀다.

코소보 등 부계 국가를 제치고 벨기에의 부름을 받은 아드낭 야누자이(맨유)는 에당 아자르(첼시)를 대신해 후반 45분을 뛰며 무난한 A매치 데뷔전을 펼쳤다.

벨기에는 내달 1일(현지시각) 스웨덴 솔나에서 스웨덴과,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