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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심판, 한화에 '해도 너무해' 연이틀 오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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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심, 3경기 연속은 너무해

한화가 3경기 연속으로 오심의 피해자가 되면서 야구계가 들끓고 있다.

한화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 16-3으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 내내 한화를 괴롭힌 오심은 이날도 여전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김민성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유격수 한상훈의 송구가 다소 높았지만, 1루수 김태균은 점프해서 잡아낸 뒤 정확하게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맨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하게 김민성보다 빠른 1루 터치였지만, 김준희 심판은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라는 이유로 세이프를 선언했다. 한상훈은 수비를 잘 하고도 실책 1개가 추가됐다.

한화는 20일 경기에서 4회말 3루주자 김민성이 홈을 밟지 못했음에도 이영재 주심이 세이프를 선언, 아쉽게 흐름을 내주며 패배했다. KBO가 이영재 심판에게 엄중 경고 및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할 정도의 명백한 오심이었다.

21일에는 한화 김응룡 감독이 선수단을 철수시키는 등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김응룡 감독의 퇴장은 지난 199년 4월 30일 이후 15년만의 일이다. 당시 6회 넥센 윤석민의 2루타 타구가 파울이 아닌 페어라고 판정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김준희 심판이었다.

KBO 심판진의 권위를 추락시킨 시리즈였다. 한화가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이끌긴 했지만, 비디오 판독 확대와 4심 합의제 등 오심 방지 대책의 확대에 대한 공감대가 야구팬들 사이에 확산된 3일이었다.

한화 오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화 오심, 김준희 심판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한화 오심, 김준희 심판 오심에도 당당하던데", "한화 오심, 김준희 심판 2루심으로 오심하면 오심 싸이클링", "김준희 심판 한화에 무슨 원한이..비디오 판독 빨리 확대됐으면", "한화 오심, 김준희 심판 해도 너무하네", "한화 오심, 3경기 연속인데 위닝시리즈로 끝낸 한화가 더 대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