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에서 세손 시절의 정조가 첫눈에 반한 지밀 나인 수련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영화 속 정조(현빈)가 상책(정재영)과의 추억을 회상했던 장면에 등장한 정조의 이상형 나인 수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련 역을 맡은 이다인이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상 장면은 세손 시절의 정조가 책을 읽다 책을 가져다 놓으러 들어온 지밀 나인 수련을 눈 여겨 보는 것을 눈치챈 상책이 수련을 칭찬하며 '전하의 유형이옵니다'라고 말하자 정조가 부끄러워하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던 '역린'의 명장면 중 하나다. 정조를 한 눈에 사로잡은 지밀 나인은 바로 배우 이다인으로 단아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순수한 미소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난 달 30일 개봉한 '역린'은 '배우들의 연기력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2014년 최고의 영화!'(삼공이), '현빈과 정재영, 조정석 모두 빛나는 연기'(na01****), '정재영이 중용을 읊어주는 구간 참 멋있다!'(2539****), '존현각으로 들어가는 살수 조정석의 눈빛, 정말 최고다!'(유리구슬), '현빈의 목소리와 연기만으로도 충분했다'(oliv****),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영상미까지 뛰어나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partlou) 등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평을 얻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