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홍삼(대표이사 안종일)이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과 공동 스포츠마케팅 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농협홍삼 안종일 사장과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김진용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가대표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트라이애슬론의 저변확대 그리고 홍삼 뉴트리션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 3개의 종목을 연달아 수행하는 극한의 스포츠다.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은 뉴트리션이라는 체력유지 보조식품을 섭취하고 있다. 농협홍삼은 연맹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 홍삼을 핵심원료로 '홍삼 뉴트리션' 제품을 개발하여 세계적으로 독점적 지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농협홍삼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각종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입상자를 위하여 현금과 현물 등 총 5억 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트라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철인3종 경기를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한삼인 철인蔘種(삼종)세트를 기획했고,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제품의 사용자입장에서 직접 R&D에 참여하여 한삼인 연구소와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협홍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인삼농가의 매출증대에 도움을 줌으로써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 공동개발 제품인 <홍삼 뉴트리션> 제품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보조식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