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새 멤버 영입을 결정했다.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팀을 떠나며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만 남게됐던 카라가 소속사인 DSP미디어와 장시간 논의와 토론을 가진 결과 새로운 멤버 영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위해 DSP미디어는 음악채널 MBC 뮤직과 손잡고 새로운 카라 멤버들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인 '카라 프로젝트'(KARA Project)를 제작, 방송한다.
'카라 프로젝트'에는 DSP미디어에서 수년간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아온 연습생 7인이 참여한다. 개성이 뚜렷한 7인은 프로젝트 팀 베이비 카라(Baby KARA)를 결성, 혹독한 트레이닝과 카라의 이름에 걸맞은 멤버가 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베이비 카라 7인의 개성을 가감 없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포맷으로 총 6회가 제작되며, 특히 최종 멤버를 선발하게 되는 최종회는 생방송으로 진행, 실시간으로 팬들의 투표도 이뤄진다.
또한 '카라 프로젝트'는 팬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 방법을 도입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한 글로벌 팬들의 투표와 더불어 '카라 프로젝트'의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및 실시간 투표를 진행하게 되고, 여기에 전문가들의 점수까지 종합적으로 더해져 카라 멤버를 선발하게 된다.
DSP미디어 측은 "새 멤버들의 선발과 관련해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후보로 오른 연습생 모두를 공개된 미디어에 노출해 직접 팬들이 선발할 수 있는 '카라 프로젝트'를 제작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새로 출발하게 될 카라의 영입 인원수 및 구성원에 대해서는 6회에 걸친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관심은 카라의 기존 멤버 3명과 새롭게 합류할 멤버가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는 것. 그동안 인기 걸그룹이 새롭게 멤버를 합류시켰을 경우 내부적으로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던 만큼 카라 새 멤버의 가요계 연착륙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시작을 알린 '카라 프로젝트'는 13일 오픈 티저 공개를 진행하고, 이후 14일부터 베이비 카라 멤버 7인의 개인별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후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본편 티저를 21일 공개한 뒤, 27일 오후 6시 MBC뮤직 채널을 통해 대망의 1회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새 멤버 결정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는 오는 24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4 카밀리아데이 팬미팅'을 열고 5개월 만에 팀 활동을 재개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