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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항의-분노, 삼진 판정 발끈 "퇴장 각오 대들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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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항의-분노, 삼진 판정에 '발끈'

담담하기로 유명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추신수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로 출장,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소속팀 텍사스는 2-5로 패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타석에서 주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몹시 기분이 나빴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그랬다면 퇴장 각오하고 대들었을 것"이라며 흥분한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1스트라이트3볼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지만, 주심이 바깥쪽으로 벗어난 공 2개를 연달아 스트라이크로 선언해 삼진당했다.

추신수는 "이번 3연전에서 유독 우리 팀이 불이익을 받았다"라며 "심판들도 내 출루율에 걸맞게 나를 존중해줘야한다. 하지만 오늘 스트라이크 판정은 나를 아무것도 아닌 선수로 만들었다"라고 이날 주심에게 강렬한 비난을 퍼부었다.

추신수 항의-분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신수 항의-분노, 억울한 삼진 판정 오죽하면 그랬을까", "추신수 항의-분노, 삼진 판정 심했다. 진짜 편파 판정", "추신수 항의-분노, 삼진 판정에 선구안 자존심 상한 듯", "추신수 항의-분노, 삼진 판정 분노 잘 가라앉히고 다음 경기 잘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