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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부상 중인 스트루트만에 3000만파운드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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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AS로마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케빈 스트루트만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맨유가 스트루트만을 위해 3000만파운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루트만은 경질당한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의 타깃이기도 했다. 스트루트만은 3월 무릎을 크게 다쳤다. 브라질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맨유행이 유력한 루이 반할 감독은 스트루트만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반할 감독의 스투르트만에 대한 애정은 대단하다. 반할 감독은 스투르트만을 로빈 판 페르시, 아르연 로번과 함께 네덜란드 대표팀의 '빅3'했을 정도 했다. 월드컵에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맨유에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한다. 반할 감독은 맨유 중원의 문제가 신체적으로 뛰어난 미드필더 부재로 꼽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로이 킨'으로 불리는 스트루트만이 해결해줄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스트루트만은 8월 경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 다음 시즌을 치르는데 큰 문제는 없다. 반할 감독은 스트루트만과의 끈끈한 관계를 이용해 협상에 나설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