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극 '닥터이방인'의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첫번째로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의 맞대결을 눈여겨 볼 만 하다. 박훈은 단 하나의 사랑 송재희(진세연)을 지키기 위해 남한과 북한을 오간다. 그런 과정에서 한재준과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수술팀 선정 경쟁을 펼치게 된다.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은 본능적으로, 한국 최고인 한재준은 이성적으로 대립하며 케미스트리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진혁사단'의 연기도 주목해야 한다. 진혁 감독의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데뷔한 이종석은 한 남자의 폭풍 같은 질주를 보여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뽐낸다. 진세연 역시 박훈의 첫사랑 송재희와 미스터리한 마취과 의사 한승희 역을 맡아 첫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다시 한 번 궁극의 연기력을 뽐내며, 강소라는 엄친딸 흉부외과의 오수현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임팩트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군림해온 천호진 전국환 최정우 정인기 박해준이 합류했고 김상중 김용건 등이 특별출연으로 지원사격, 품격을 높였다.
제작진도 최고다. '한성별곡', '바람의 나라'를 통해 탄탄한 구성과 폐부를 찌르는 대사로 주목받은 박진우 작가와 '복합 장르의 마술사' 진혁 감독이 만났다. 한 남자의 목숨과 맞바꾼 운명적 사랑(멜로), 상반된 두 의사의 맞대결(메디컬), 알 수 없는 음모에 맞서는 남자(첩보) 등 다양한 소재를 어떻게 버무려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닥터이방인'은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