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이틀 연속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출루머신으로서의 이름값을 해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3안타를 몰아쳤던 추신수는 부상 복귀 이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추신수는 타율을 3할2푼5리에서 3할3푼7리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시즌 2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켜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했다.
하지만 소속팀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에 3대5로 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