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사고현장 사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80여명 탑승한 배 좌초'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00여 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진도 해상에서 침수돼 긴급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6일 오전 9시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여객선 세월호는 계속 침몰 중이며 해경이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선박은 완전히 뒤집혀진 상태다.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480여명의 승객 가운데 약 190명이 구조됐으며, 구조된 승객은 진도 인근 서거차도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소식에 네티즌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웬 날벼락",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대다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외에 모든 승객 한명도 빠짐없이 구조됐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