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방신우
'기황후' 방신우가 황자 마하의 정체를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방송된 MBC '기황후' 43회에서는 고려 왕 왕유(주진모)와 방신우(이문식 분), 최무송(권오중 분)이 대역죄인으로 포박돼 원나라로 압송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나라 황자 마하(김진성 분)는 자신의 어머니 타나실리(백진희 분)를 죽게 만든 이들이 왕유와 귀비 기승냥(하지원 분)이라 여기며 그들을 증오하는 마음을 키웠다. 이에 마하는 왕유가 원나라의 기밀을 빼돌리고 이를 통해 이득을 취했다는 가짜 장부를 만들어 고려로 찾아갔고, 이를 빌미로 왕유를 폐위시켰다.
이 과정에서 당기세(김정현 분)와 염병수(정웅인 분)가 채찍으로 왕유를 내리쳐 혼절하자 최무송은 뛰어나가 대신 채찍을 맞았다. 그러면서 마하에게 달려가 "이렇게 하면 천벌 받는다"며 오열했다.
방신우의 소리에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인 마하는 이내 그의 말을 무시했다.
마하의 존재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방신우의 이 같은 행보에 진실이 언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하가 타나실리의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연화(윤아정 분)와 기승냥은 알고 있지만, 친부모가 왕유와 기승냥이라는 사실은 방신우만 알고 있는 상태.
종영을 앞두고 있는 '기황후'에서 이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서 벌어질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기황후 방신우가 마하 황자에게 외치는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방신우, 마하에게 직접 밝힐까", "기황후 방신우가 알고 있는 비밀 엄청난 파장일 듯", "기황후 방신우, 마하의 출생비밀 밝혀 결말이 해피엔딩될까", "기황후 방신우, 아버지를 증오하게 만든 정체성 혼란 어찌견딜까", "기황후 방신우가 유일하게 알고 있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