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골키퍼 휴고 로리가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로리만큼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리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로리 역시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을 끝으로 넘버1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떠난다. 새로운 수문장이 필요하다. 로리는 발로 하는 플레이에 능해 바르셀로나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티보 쿠르투와의 이적에 대비하고 있다. 쿠르투와는 올여름 첼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파리생제르맹은 최근들어 프랑스 출신 선수들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돈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파리생제르맹이기에 영입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로리를 지키고 싶다는 입장이지만, 이름만으로도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빅클럽들이라 이적을 막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