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1 지진
충남 태안에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한반도 지진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지난달 14일 MBC 이브닝뉴스에 출연한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 과학과 교수는 "지금 한반도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역대 가장 큰 관측이 있었는데 93회가 있었다. 40회 전후가 한반도 평균인데 2배가 넘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작은 지진이 많을수록 큰 지진 발생 확률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지진이 많이 빈번한 것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가 일본열도로 끌려가면서 많은 운력 일시에 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한반도 지진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태안 5.1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안 5.1 지진, 갑자기 흔들려서 놀랬어", "태안 5.1 지진, 한반도 안정권은 아니구나", "태안 5.1 지진, 우리나라도 지진 위험국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일 오전 4시 48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해 태안 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진동을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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