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MLB.com "류현진은 최고, 다저스가 버티지 못해"

by

'최고'란 표현 외에 다른 표현이 있을까.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게 흠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선 '류현진은 최고였으나, 다저스가 8회를 버티지 못했다'는 제목으로 이날 경기 소식을 전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최고'란 표현이 어울릴 만한 피칭이었다.

기사에는 류현진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대신 개막전에 등판하게 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에서 5차례나 개막전 선발로 나선 것은 물론, 호주에서 입은 발톱 부상을 딛고 16타자 연속 범타 등 7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진 것을 상세히 소개했다.

류현진은 뒤이어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이 3실점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MLB.com은 '다저스 셋업맨 브라이언 윌슨은 대타 세스 스미스에게 홈런을 맞는 등 8회에만 3점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2승을 날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