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이성민 주연의 영화 '방황하는 칼날'이 토크 콘서트를 연다.
오는 4월 3일 오후 7시 30분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촌철살인 토크공방전'이란 타이틀로 대규모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주연배우와 감독, 문화 전문가가 함께한 자리에 관객의 참여까지 이루어지는 참여형 GV행사로 개봉 전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전망이다.
'방황하는 칼날'은 한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 국내에서도 각각 '백야행'과 '용의자X'로 영화화된 바 있는 일본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베스트셀러'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촌철살인 토크공방전'은 영화에 대한 날카로운 의견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이정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정재영과 이성민, 한겨레신문 대중문화팀장 구본준 기자와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공동 편집장 김도훈 기자가 패널로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와 원작에 대한 이야기, 아버지의 살인과 관객들이 선택한 그의 처벌 등 배우와 감독, 패널은 물론 참석한 관객들의 의견까지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 Q&A 토크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평소 정재영과 이성민에게 가졌던 궁금증도 풀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영화의 원작 소설과 시나리오를 관객들에게 제공해 원작소설과 영화의 차이를 간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황하는 칼날'은 오는 4월 1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