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루크 쇼 영입전에서 한발 앞서는 모습이다.
30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맨유가 쇼 영입을 위해 2700만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선수보강을 노리고 있다. 파트리세 에브라가 떠날 것으로 보이는 왼쪽 윙백은 영입이 가장 절실한 포지션 중 하나다.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하며 맹활약을 펼치는 쇼가 최종 타깃으로 낙점됐다. 맨유는 2700만파운드라는 거액으로 사우스햄턴을 유혹하고 있다. 맨유는 쇼에게 주급 8만5000파운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쇼의 영입을 노리는 첼시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첼시는 줄곧 쇼 영입전에서 앞서는 모습이었다. 첼시는 쇼를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애슐리 콜의 후계자로 점찍었다. 하지만 맨유가 거액을 제시하며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듯 하다. 첼시가 얼마나 더 지갑을 여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