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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2014 서울 트레킹 페스티벌'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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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29일 350여명의 시민을 비롯해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한철호 대표이사, 박원순 서울 시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 회장 등과 함께 '2014 서울 트레킹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밀레와 서울시가 2013년부터 함께 진행해 온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의 2014년 첫 공식 행사로, 서울 시민들의 건전한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올바른 등산문화 보급을 목표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종로구 청계광장에 집합해 스포츠 트레이너가 강의하는 사전 운동법을 배운 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엄홍길 대장의 힘찬 환영사와 하이파이브로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발바닥 중앙의 아치가 유연해 건강한 도보를 가능케 하는 밀레의 아웃도어 워킹화 '아치스텝 에펠'(소비자가 19만8000원)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출발 전 현장에서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아치스텝 에펠을 수령해 착화한 후 본격적인 트레킹에 나섰다. 산행은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사직공원을 거쳐 인왕산 나들길 등산로와 수성동 계곡길을 지나 인왕산 자락길로 하산하는 약 2시간 30분 코스로 진행 됐다.

밀레 마케팅본부 박용학 상무는 "행사는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남녀 노소 누구나 소화 가능한 초급 코스로 구성해 등산이 어렵거나 고된 일이 아니라, 약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훌륭한 건강 관리법이자 여가 활용법이라는 걸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밀레의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엄홍길 대장은 "서울 시민들과 함께 봄 기운이 완연한 날 활기찬 행사를 함께하니 비로소 봄의 시작이 온몸으로 느껴진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운 트레킹이 되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좋은 취지의 행사가 있다면 작은 역할이나마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