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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수가 아니었다면 '슬러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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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K 스포츠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의 '마이플레이어' 모드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육성하는 선수로 '슬러거' 류현진이 꼽혔다고 밝혔다.

'프로야구2K14'의 '마이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포지션 제한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수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모드로, 유저가 가장 많이 육성하는 선수를 분석한 결과 타자의 포지션으로 장타를 때려내는 '슬러거형' 류현진이 1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민첩한 수비력을 갖춘 발빠른 '유격수' 이대호(10%), 원하는 대로 제구가 가능한 '선발투수' 진갑용(9%)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타자' 중에서도 유격수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선수 유형으로는 포지션에 따라 '컨택터형(타자)'과 '강속구형(투수)'을 선택하는 유저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일 새롭게 선보인 '마이플레이어 모드'에서는 숨은 재능을 끌어내는 반전조합을 만들어내고 선수시점에서 공격과 수비, 주루 등을 할 수 있어 실제 경기장에서 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야구 개막시즌을 앞두고 선수 모델링, 사실적인 구장 반영, BI교체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 옷을 갈아입은 '프로야구2K14'에도 높은 완성도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2K14'에서는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마이플레이어 모드'로 가장 많은 '스킬포인트'를 획득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15돈 순금 황금볼, 맥북 에어, 프로야구 시즌권 등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4월 17일까지 실시한다.

넥슨 프로야구2K실 김용대 실장은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투구뿐 아니라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프로야구2K14'에서는 류현진 선수의 타격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다"며 "실제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긴장감과 흥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