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남녀노소 사랑받고 있는 과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나나 껍질은 홀대 받아왔다. 하지만 바나나 껍질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아이템으로 두루 쓰인다.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일상에서 바나나 껍질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가죽, 깨끗히 닦고 싶다면 바나나 껍질로
어두운 계통의 가죽이 더러워졌다면 바나나 껍질로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껍질로 가죽의 더러워진 부분에 대고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바나나 껍질의 안쪽인 하얀색 부분이 아닌, 바깥쪽 노란색 부분으로 문질러야 한다. 그런 다음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가죽의 광이 되살아 난다.
▲악취가 심한 곳, 바나나 껍질로 해결
바나나 껍질은 하수구나 음식물 쓰레기통, 변기 등 집안 악취의 근원인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장소에 약 3일 간 놓아 두면 천연 방향제 역할을 한다. 바나나 껍질을 냉동실에 얼렸다가 소주와 섞어 믹서기에 간다. 이를 컵에 담아 입구를 틀어막은 뒤 악취가 심한 곳에 놓아두면 된다.
▲"바나나 껍질, 피부에 양보하세요"
바나나 껍질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껍질에는 '산화방지제'라는 칼륨이 함유돼 돼 있다. 이 성분이 천연마사지 팩의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 바나나 껍질을 냉장실에 보관했다가, 세안 뒤 껍질 안쪽 하얀색 부분을 얼굴, 또는 전신에 10분 가량 부드럽게 문지른다. 그런 다음 미온수로 헹궈주면 된다. 이 마사지는 여드름과 건성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식물 비료에도 효과 만점
바나나 껍질을 햇볕에 완전 건조시킨다. 이를 작은 크기로 자른 다음, 한창 자라나고 있는 식물의 화분에 올려 둔다. 전자렌지나 오븐에 넣어 건조시켜도 된다. 훌륭한 천연 비료가 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