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과연 '사무' 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상주는 29일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K-리그 5라운드에 나선다. 4경기 현재 상무는 승패없이 4무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는 1-0으로 이기고 있다가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내주며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포항은 디펜딩 챔피언인데다 4라운드에서 '1강'으로 꼽히는 전북에 3대1로 승리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까지 소화하면서도 탄탄한 모습이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전북전에서 보여준 어린 선수들의 조직력과 개인 능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상주는 이근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근호는 6일 그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재활에 전념한 이근호는 부산전에서 후반교체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