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1회초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 두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선취점을 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첫 선발출전한 1번타자 디 고든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전날 침묵했던 2번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핸리 라메리즈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을 골라 나가 2사 1,2루 득점 찬스. 타석에 들어선 안드레 이디어는 중전안타를 날려 2루주자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하지만 2루까지 내달린 이디어가 태그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돼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등판하게 됐다.
한편, 이날 애리조나 선발 트레버 케이힐은 지난해 26경기서 8승10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고, 다저스 상대로 통산 6승 무패로 강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