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다크호스' 광주를 제압했다.
대구가 22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챌린지 개막전에서 광주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는 전반 4분 임선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10분 장백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허 후반 35분에 황순민의 역전골을 앞세워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강등을 당해 챌린지에서 2014년을 맞게 된 대구의 출발이 상쾌하다. 올시즌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다크호스'로 꼽힌 광주를 개막전부터 제압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