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미녀 태권도 선수 황경선에게 혼쭐이 났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태권도에 입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어린이 대표인 임현제군이 태권도팀의 9살 여자 어린이에게 패하자 강호동이 복수를 하겠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국현 사범은 금메달리스트 황경선 선수를 불러 와 강호동의 맞대결을 주선했다.
황경선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또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실력 뿐아니라 청순한 외모로도 인기가 높다.
황경선은 올림픽 2연패 선수답게 강호동과는 상대가 안됐다.
날렵한 몸놀림과 적재적소에 꽂히는 발차기로 강호동을 몰아붙였고 무려 20:0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강호동은 바닥에 그대로 쓰러지며 천하장사의 자존심을 구겨 웃음을 자아냈다.
황경선은 강호동에 이어 출격한 존박을 상대로도 대승을 거두는 등 '예체능' 남자 멤버들에게 굴욕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