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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절반이 중국인..."한국인 탑승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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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절반이 중국인..."한국인 탑승객은 없다"

승객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실종된 가운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를 조금 지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한 보잉777-200여객기(편명 MH370)가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말레이시아 수방 항공관제소는 이날 새벽 2시40분 실종 여객기와 마지막으로 교신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여객기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13개국 국적으로 중국인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통화에서 실종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말레이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도 "쿠알라룸푸르 공항과 항공사 등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항공사 측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항공은 현재 자세한 실종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당국과 함께 수색팀을 현장에 급파한 상태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소식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정말 깜짝 놀랐어요",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토요일 날 먼일이야",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한국 사람들은 없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적의 이 여객기는 오전 6시 30분 중국 베이징에 도착 예정이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