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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50% "전자랜드, KCC에 우세 예상 최다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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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구팬들은 4일 열리는 2013~2014시즌 남자프로농구(KBL) KCC-전자랜드전에서 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4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전자랜드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50.02%가 원정팀 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양팀의 10점차 이내 박빙 승부 예상은 32.06%로 나타났고, 나머지 17.96%는 홈팀 KCC의 우세를 전망했다.

전반전 역시 원정팀 전자랜드의 리드 예상이 50.36%로 최다 집계된 가운데, 양팀의 5점차 이내 승부 전망(30.67%), KCC 우세 예상(18.98%)가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에서는 두 팀 모두35점대를 득점할 것이란 예상이 14.82%로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KCC 70점대-전자랜드 80점대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17.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홈팀인 KCC는 18승33패로 KGC와 함께 리그 공동 7위이고, 원정팀 전자랜드는 26승25패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전자랜드가 5전 중 4승을 거두었으며, 맞대결 팀 평균득점에서도 KCC 68.8점, 전자랜드 79.4점으로 전자랜드가 다소 우위에 있다.

베트맨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두 팀간의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KCC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고 4위 수성에 나선 전자랜드는 KT와 오리온스가 턱밑까지 와 있어 남은 경기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KCC가 시즌 막판 KT를 잡는 등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9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4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